Variation 2

(1) 말할 수 없는 것은 없다. 사유는 감각과 공존하기 때문이다. 사유는 이미지의 유무이다. 이미지를 기술할 수 있다면, 우리는 사유할 수 있는 것이다. 감정이 감각을 만들며, 그에 발생한 이미지가 곧 사유이다. 감정은 필히 타자와 대자에게서 발생한다. 오늘의 눈은 누구를 응시하며, 내면의 눈은 누구를 응시하는가. 그리고 어떤 왜곡을 통해, 화자와 대상의 상태가 점철되어, 시간성을 가지는가. 화자와 대상의 차이 즉, 주체성 확립은 어떻게 다른가. 마지막으로 대상들을 가지고, 어떻게 그림을 그려 조형성을 획득할 것인가.

(2) 이것은 나의 자기검열 메커니즘이다.

(3) 시

(4) 태양의 퍼스펙티브. 모두의 퍼스펙티브(나무). 여러 즉자들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대자성을 완성해간다. 물론 모두가 즉자적 대자를 완성해간다.

(5) 작업에 대한 형이상의 주관적 정의가 서지 않는다면 그것은 끝내 사기다.